특구재단, 공공데이터 활용 '사회문제 해결책' 모색

2023-06-21     이성현 기자
특구재단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제5회 연구개발특구 AI SPARK 챌린지(인공지능 경진대회)' 시상식을 21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탄소중립 과학기술 도시 실현을 위해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대기오염 예측 AI 모델 개발을 주제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진행됐으며 이후 평가·검증이 이뤄졌다.

대회에 참여한 117팀(198명)은 대전·세종·충남 지역 17곳의 PM2.5 측정 데이터와 기상청이 제공하는 31개소 방재기상관측(AWS)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위해 역량을 겨뤘다.

입상팀(3개팀)에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됐으며 부상으로 순위에 따라 총 8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대상 수상자 아둔토리다스팀의 배환희씨는 “문제해결을 위해 복잡한 전처리 과정을 거치고 긴 학습시간까지 기다린 후에 결과가 도출되었을 때의 성취감이 매우 컸다”며 “AI SPARK 챌린지는 인공지능에 뜻이 있는 사람들에게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해보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대회를 통해 도출된 AI 모델은 대기 중 미세먼지, 오존, 이산화질소 등 오염물질 농도와 경로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로 환경과 보건 개선을 위한 정책 기초자료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병삼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생활과 밀접한 지역사회 공동의 문제해결을 모색하는 의미가 있었다”며 “활용 가능성이 높은 데이터를 발굴·연계하여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