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교후보 5.31 필승 결의대회 참석

“한나라당 70%의 국회의원이 행복도시에 반대하고 있다”

2006-04-24     김거수 기자

열린우리당 정동영 당의장과 오영교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23일 오후 2시부터 연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5.31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오영교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행복도시에 대한 한나라당의 당론이 무엇인지 당내에서 제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한나라당의 의석이 125석인데 국민투표를 촉구한 91명 중 89명이 한나라당 의원이며, 70%가 넘는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행복도시를 반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예비후보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행복도시 폐지 법률안의 철회를 위한 200만 도민운동’과 ‘행복도시 국민투표 촉구 결의안 철폐운동’을 제안하기도 하였다. 

한편 정동영 당의장이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필승을 다짐하는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날 참석자는  정동영 당의장과 오영교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임종린 충남도당 위원장, 양승조 의원 등 당원 3,000여명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