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수리시설 보강으로 안전영농 지원
18일 풍수해 대비 재해예방 워크숍 개최, 수리시설 안전관리 대책 논의
2012-04-18 김거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가 올해 3,70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년 실시한 수리시설 재해대비 능력 조사결과를 토대로 흙수로 구조물화, 저수지 기능 보강 등 716개 지구의 노후수리시설의 개보수를 추진 한다고 18일 밝혔다.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태웅)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는 내년까지 저수용량이 2천만톤 이상인 저수지 15개소에 지진 계측기를 설치하는 등 내진(耐震)보강도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안정적인 영농급수와 재해대비를 상시 점검 체계를 통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며, 시설담당자, 119구조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농업인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비상대처 현장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다.
박재순 사장은 18일 본사 대강당에서 2012년도 풍수해 대비 수리시설 재해예방 워크숍을 열고, 농어촌 수리시설의 재해 대응 방안과 안전 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워크숍는 공사 담당자, 전국 지자체 공무원, 학계 전문가 등 관계자 330여명이 참석 영농기 대비 일선 공직자의 재해예방 의식 고취와 대응 역량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 밖에도 소방방재청의 ‘기후변화에 대응한 방재정책’과 강원대 김병식 교수의 ‘기후변화가 물관련 재해 및 수리시설에 미치는 영향 연구’, 공사 농어촌연구원의 ‘저수지의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관리기법’ 발표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