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만화웹툰콘텐츠학과, 졸업전시회 ‘KUMWE’ 성료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한국영상대학교 만화웹툰콘텐츠과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파주 출판도시 지지향에서 개최된 졸업전시회와 피칭쇼 ‘KUMWE’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KUMWE’ 행사에는 졸업생들의 전시회에 더해 기업과 학생 간 미팅이 이뤄지는 잡페어와 피칭쇼를 함께 더해 의미를 더했다. 한국영상대 만화웹툰콘텐츠과의 전시회는 3학년 예비졸업생을 중심으로 매년 6월 개최된다. 올해는 졸업예정자 100여 명과 함께 졸업전시를 축하하는 후배들의 과제전과 웹소설과 전시회도 함께 진행됐다.
전시회는 인파로 가득했다. 전시된 작품 수만 약 450점에 약 450점에 달하는 규모에 맞게 주말을 낀 4일간 많은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2만 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지지향을 가득 채웠다. 잡페어 또한 사전 예약과 현장에서 성사된 미팅 요청을 합쳐 220건에 달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피칭쇼 및 잡페어에도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 참여 기업엔 대표적으로 씨엔씨레볼루션, 재담미디어, 북큐브네트웍스, 탑코미디어(탑툰), KW북스(캐롯툰), 스토리숲, 피플앤스토리, 미스터블루, 투유드림, 울트라미디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조이플엔터테인먼트, 와이낫미프로덕션, 만화경, 만화가족, JHS스튜디오, 리디북스, 레드아이스, 루덴스웹툰, 스튜디오 원픽, 노벨피아, 다산북스 등이 있으며, 상당수 기업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시를 후원했다.
잡페어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 이로사(씨엔씨레볼루션, 기획PD) 씨는 “학생들의 생생한 미소가 단연코 빛나는 전시였다. 대중에게 첫 작품을 선보이는 순간을 즐기기는 쉽지 않은데, 큰 전시장에서 수많은 사람 앞에 당당히 작품을 내보인 모든 학생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동문으로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국영상대 만화웹툰콘텐츠과는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활용하고 있다. 피칭쇼에 참여한 졸업예정자들은 피칭쇼 결과와 잡페어 미팅 등을 바탕으로 2학기부터 웹툰제작사‧플랫폼에 실무 현장실습을 나간다. 자연스럽게 현업 감각과 지식을 익혀 취업까지 이어지도록 지도하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의 피칭쇼를 지도한 만화웹툰콘텐츠과 류유희 교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웹툰산업의 트렌드 속에서 잘 적응하고 언제나 변화를 맞이하는데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학과에서는 늘 애쓰고 있다.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 늘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던 우리 학생들의 결실을 맞이하니 감회가 새롭다. 스스로에 대한 많은 고민 끝에 이 자리에 선 만큼, 앞으로 자신의 위치에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는 인재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