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생활체육대축전 20여일 앞으로, 막바지 마무리 박차

19일 추진상황보고회 및 대진추첨, 21일 자원봉사자발대식 열려...

2012-04-19     김거수 기자
2012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대전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스포츠와 문화, 관광이 함께하는 종합축전으로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생활체육중심도시로 대전의 위상을 높여 ‘건강 100세 생활체육! 미래 100년 대전중심!’을 지향하며 성공적 대회 개최를 목표로 막바지 마무리가 한창이다.
대전시생활체육회는 4월 19일 오전 11시 하히호 호텔에서 국민생활체육회, 시‧도 생활체육회, 전국종목별연합회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상황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2012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준비상황 및 향후 추진계획, 시‧도 선수단 입장순서 및 종목별 대진 추첨, 시‧도 생활체육회장단 간담회 등을 통해 이번 대회 준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올해 12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축전은 역대 최대 규모이자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각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만큼 대회 20여일을 앞두고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 분야별로 준비상황을 짚어본다.

= 개폐회식 및 부대행사‘새로운 변화의 물결 New Wave’=
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개회식은 대전에서 시작되는 변화의 물결이 꿈과 열정을 꽃피워 더 큰 미래로 뻗어 나간다는 컨셉을 기반으로 타악퍼포먼스, 엠블렘 ABR퍼포먼스, 댄스 퍼포먼스와 티아라, 인피니트, 나인뮤지스, 토니안&스매시, 장윤정, 구준엽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개회식날 예상관람객은 16,000명으로 입장권이 없어도 입장은 가능하다. 입장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스마트TV 및 디지털카메라 등 경품도 준비되어 있다.

폐막식은 열정의 순간을 기억하고 미래를 약속하며 7330 치어리딩 쇼, 폐회사, 대회기 이양 등 식전행사, 공식행사와 자우림의 미니 콘서트로 대미를 장식한다.

가정의 달 5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예술 체험행사가 준비된다. K-POP 댄스페스티벌, 세대공감 미니콘서트 등 시간대별 프렌지 무대 공연과어린이 튼튼놀이 테마파크, 아이언맨 로드쇼가 눈길을 끌고, 대전 명품 축제 및 지역우수상품 홍보관이 운영된다. 또한 대축전 선수단 및 관람객은 5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시티투어를 이용할 수 있다.

= 62개 경기장 완벽한 시설 준비 =
경기장은 대전 동구 7개, 중구 13개, 서구 16개, 유성구 17개, 대덕구 6개와 지역 여건상 충남, 충북지역에 3개 종목(낚시, 사격, 패러글라이딩)을 확보하였다. 현재 공사중인 론볼경기장도 90%의 공정률을 보이며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62개 경기장에 대한 42종 7,211점의 소요물품을 지원하고, 경기장별 안내요원 236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장 안내표지 및 종목 입간판 262개를 설치하여 선수단과 관람객의 편의를 배려했다.

= 원활한 교통흐름과 안락한 숙박 제공 등 손님맞이 =
개폐회식이 열리는 11일과 13일 한밭종합운동장 주변과 엑스포 시민광장 주변에는 교통통제가 실시된다. 행사 당일 개회식장 주변 1,566면, 폐회식장 주변 2,64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주차난 해소와 혼잡을 막기 위해 공무원 및 경찰, 자원봉사자 278명이 교통통제에 나선다. 또한 행사장 안전요원 200여명을 배치하고, 경기장과 행사장 주변의 안전을 위해 경비도 강화한다.

대축전기간 15,000명의 숙박인원을 예상하고 충분한 숙박시설 확보 및 우수업소 안내와 예약을 지원하며 선수단 예약 숙박업소에 위생용품 및 환영 현수막 설치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도시미관 확보를 위해 주 행사장 및 경기장, 주요도로변 434천본의 튤립 등 가로화단을 조성하고 불법광고물 1,191건, 가설울타리 8개소도 정비했다. 또한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장별로 의료반을 배치 운영하고, 개폐회식이 열리는 동안에도 의료진이 배치 되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 대축전 성공 개최 다짐! 친절과 미소의 자원봉사자 =
오는 21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대축전 성공개최를 위한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갖는다. 이날 발대식에는 대축전 성공결의를 낭독하고, 기본소양교육 및 근무요령 등을 안내한다. 대회기간 중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는 장애인 선수 1:1 자원봉사, 경기장 관리 안내, 개폐회식 입‧퇴장 관리 등 13개 분야 2,225명이다.

대전광역시 생활체육회 관계자는“이번 축전이 전국 생활체육인들의 최대 축제인 만큼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많은 추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운영, 숙박, 교통, 자원봉사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손님맞이 준비 등 마무리 점검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