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행안부 재정조기집행 평가서‘최우수’

특․광역시중 최우수기관 선정…3억원 인센티브

2012-04-19     김거수 기자
대전광역시(예산담당관 이호덕)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 특‧광역시 가운데‘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추진한 조기집행 평가에서 전국 특‧광역시중 최우수상 기관표창과 3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 3월말 기준,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조기집행 추진실적을 평가한 결과, 대전시는 올 상반기 목표액 1조 4141억 원의 60.4%인 8547억 원을 집행해 전국 평균 집행률 43.4%보다 17%를 상회한 실적이다.

시는 조기집행 실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비상대책 추진단과 실무지원 TF팀을 구성‧운영하면서 긴급입찰제도의 활용, 수의계약 범위 확대 및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시행 등 각종 집행제도를 활성화하고 절차를 간소화해 전략적으로 재정을 투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조기집행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적극 보완해 선급금 50% 신청에 부정적인 대한건설협회 의견을 받아 들여 계약금액의 30%까지 신청하도록 하향 조정함으로써 이행보증수수료 부담을 줄였고, 밀어 내기식 예산집행을 사전에 차단, 실 집행 관리에 중점을 두어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 부서별로 조기집행대상 상반기 목표액을 설정하고 일자리 창출, 민생안정, SOC사업 등에 대한 중점집행과 민간의 실 집행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 침체현상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앞장 서 왔다.

한편 최우수 기관 표창은 19일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 전국 시‧도 부단체장 회의에서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