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현장의 소리’운영

연말까지 충남도 및 9개道 방문, 과실전문생산단지조성사업 등 민원청취

2012-04-19     송영혜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가 충남도를 비롯한 9개 도(道)를 대상으로 현장 농업인 의견을 반영한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현장의 소리」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태웅)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는 19일 오후 충남 천안 입장면사무소 에서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주제로 다양한 농업인들의 의견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농업인들은 “우기시 배수 불량으로 인한 침·관수 피해가 발생하므로 이에 대한 대책과 관개용수 급수시설, 경작로 포장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와 더불어 “농어촌공사에서 현지 생산기반 환경의 열악함을 개선하여 거봉포도의 수출전진기지로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대해 안치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업계획실장은 “배수시설 및 비포장구간에 대한 정비를 통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해결하여 영농 편의를 제공하고 과수경쟁력을 높여 지역 과수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 사업계획실장은 “농업인 의견에 대해서는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를 통해 지자체와 협의해나가는 등 현장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는 3월27일 경남도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매월 1개도를 방문해 친환경축산단지 조성, 다목적농촌용수 등에 대한 ‘현장의 소리’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