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복 아산시의원 “내실 없는 박경귀 시장의 해외출장”

2023-06-27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아산시의회 김은복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작년 박경귀 아산시장이 해외출장을 다녀온 것에 대해 ”생색만 내고 내실 없는 출장이었다“고 비판했다.

김은복 의원은 지난 26일 투자유치과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작년 10월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한 수행원들은 외투기업인 에드워드코리아, 로타렉스코리아, 파이퍼베큠코리아 3개 사와 추가 투자 MOU 체결을 위해 유럽 출장을 다녀왔다.

김은복 의원은 “3개 사는 모두 예전에 최초 입주를 마쳐 이미 아산시에 터전을 잡은 기업들인데, MOU 체결을 위해 굳이 방문할 필요가 있었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에드워드코리아는 한국에 지사도 있는 상황이었고, 3개 사와 상관없는 네덜란드 방문 일정도 있었다”며 예산 낭비를 지적했고, “외투기업 3개 사에 정작 아산시민 근로자는 얼마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을 써가며 해외 출장을 다니고 투자유치를 다 아산시장의 치적인 것처럼 홍보하고 있지만, 실상 아산시민에게는 별로 도움이 안 되는 내실 없는 출장이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