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학교폭력 학생들과 대화로 해결

‘교육감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제 생각은요’라는 주제로 대화 시간 가져

2012-04-22     서지원

충청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지난 21일 오전 천안업성고등학교 강당에서 천안지역 10개 학교, 고등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감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제 생각은요......’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점점 흉포화, 과격화 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인 학생들이 직접 나설 때 해결이 가능해진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이다.

행사를 시작하기 전·후에는 천안지역 학생들이 평소 연마한 풍물 동아리 연주와 댄스, 치어리더 발표에 이어 충남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독창과 해금앙상블로 현장의 실태를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이 날 행사는 평소 학생들이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고, 머리고 생각하고 있는 학교 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학교폭력의 원인과 실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1문 1답의 형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의 참여 분위기는 매우 뜨거웠다.

이 외에도 바른 품성 5운동과 충남학력 NEW 프로젝트와 연계한 책 읽는 충남교육 실현 방안, 융합형 동아리 운영, 주말 축구교실 등 충남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언 사항들이 쏟아져 국회의사당을 보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15개 시·군별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2012년 하반기 정책에 즉시 반영하여 모두가 공감하는 행복한 충남교육을 만들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으며 이번 행사는 논산, 아산에 세 번째로 천안지역에서 실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