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국내 기업 5社와 합동 MOU...5,170억원 규모
신규 고용 약 680명 기대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국내 기업 5개사와 총 5,17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지난 28일 온양제일호텔에서 (유)케이엘티에스 최형목 대표, ㈜미래한국개발 김종칠 대표, ㈜아시아 오인섭 대표, ㈜쵸이스코스메틱 이태성 대표, ㈜지엘코팅스 이정오 대표와 각각 투자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케이엘티에스는 아산시 영인면과 신운리 일원 132,000㎡ 부지에 4,500억원을 투자해 물류창고·공장을 신설하고 420명을 신규 고용하기로 했다.
㈜미래한국개발은 탕정테크노일반산단 내 1만 7,929㎡ 부지에 450억원을 들여 공장을 신설한 뒤 50명을 신규 고용하고, 전북 완주에 본사를 둔 금속 울타리(펜스) 제조업체 ㈜아시아는 염치일반산단 내 9,900㎡ 부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15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또 천안에 본사를 둔 화장품 제조업체 ㈜쵸이스코스메틱은 탕정테크노일반산단 내 2,688㎡ 부지에 70억원을 투자해 본사·공장을 이전하고 5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며, 경기도 화성 소재 친환경 수성 페인트 제조업체 ㈜지엘코팅스는 탕정테크노일반산단 내 3,950㎡ 부지에 50억원을 들여 본사·공장을 이전하고 1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5개 기업의 아산 투자 결정이 68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를 비롯해 지역 경제 전반에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귀 시장은 “현재 아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 사업이나 정주 여건 개선 사업 역시 아산 입주 기업들이 우수 인력을 유치하고 업무에 집중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업의 아산 투자 결정이 최고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2020년 21개 기업 6,000억원, 2021년 41개 기업 1조 2,591억원, 2022년 36개 기업 2조 2,901억원 등 매년 자체 최고 투자유치 성과를 갱신하고 있으며, 올해는 삼성디스플레이 4.1조 아산 투자유치 등 국내 4조 9,242억원, 해외 1억 4,500만불 투자유치(6월 28일 기준)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