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세종보 친수공간 확보 필요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를 새로 조성하는 데 있어서 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세종시는 이미 2003년 행복도시 기본법을 만들 때부터 금강보라는 이름으로 세종시에 친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계획했던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4대강 계획의 공사비로 건립된것이기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사업이라고 주장하며 반대하는 것은 저는 존중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세종보를 탄력 운용으로 한다는 것에 대해서 전적으로 공감을 한다.  홍수 시에는 문을 열고 또 갈수 시에는 을 문을 가두고 하는 그런 탄력적 운영이 합리적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만약에 녹조 문제 같은 게 생긴다면 거기에 따른 적절한 대책을 시 차원에서 시행하면서 본질적으로 세종의 금강의 물은 흐르는 게 맞다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피력했다.

또한 "앞으로 도시는 물이 부족해서는 커나갈수 없다. 산업단지를 조성하거나 기업을 유치하는 데서 가장 큰 문제가 공업용수 확보에 대한 문제가 굉장히 큰 문제이므로 전력과 물을 확보하고 그것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하는 것은 자치단체가 가장 필수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