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호 아산시의원 “자매결연 도시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자매 도시 간 홍보 업무협약 체결 제안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아산시의회 이춘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마 선거구)이 “국내외 자매결연 도시 교류 현황을 실효성 있게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춘호 의원은 지난 27일 제243회 정례회 자치행정과 행정사무감사를 진행 중 이같이 밝히며 ”서로 교류가 없는 도시들은 실질적으로 의미가 없기에 정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아산시의 국내 자매결연 도시로는 진주시, 서울시 서대문구, 여주시, 성남시, 남원시, 여수시, 고양시 등 7곳이 있으며, 국외 자매결연 도시로는 중국 동관시 등 4곳이 있다.
이 의원은 실질적으로 교류가 없는 도시들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됐는지 자치행정과에 물었다.
이에 자치행정과장은 “평상시 행사나 교류와 관련해 서로 소통하고,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의견을 주고받는 등 자매결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정리된 사항은 없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몇 년 동안 자매결연 도시란 이름만 갖고 있을 뿐 서로 교류가 없는 도시들은 실질적으로 의미가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정리해야 한다"며 자매결연 도시 교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지난 4월 성웅이순신축제 기간 중 3개 도시 관련자들이 방문을 했다“며 ”시장이나 집행부 공무원들만 방문하는 게 아니라 자매 도시의 시민들이 같이 방문해 축제를 함께 즐기고 참여토록 하면, 입소문을 통해 축제를 홍보할 수 있고 상호 간 교류의 폭도 훨씬 더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종 축제나 행사, 시정에 관해 자매 도시 간 서로 홍보해 줄 수 있는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면, 서로 홍보비를 절약하면서도 홍보 효과는 다양한 방법으로 더 넓고 크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