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선장면 ‘나루터 선착장’ 준공...어선 20척 피항 가능
안전기원제도 함께 열려
2023-06-30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선장면 궁평리 일원에 ‘나루터 선착장’을 준공하고 개소식과 안전기원제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선장면 삽교천 일원은 선장·인주 내수면어업계 등 2개 어업계에 소속된 54명의 어업인이 어로어업에 종사하고 있음에도 마땅한 어선 대피 공간이 없어 태풍이나 집중호우 발생 시 침수 및 파손 피해가 빈번히 발생했다.
이에 피항 시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자, 시는 하천 관리기관인 금강유역환경청에 하천 점용허가를 받아 약 1억 4,500만원을 투입해 어선 20척이 정박할 수 있는 선착장 1개소를 준공했다.
참석한 어업계원들은 나루터 선착장 개소를 기념해 안전기원제를 열고, 어업인들의 무사고 조업을 기원했다.
이날 선착장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행사에 참석한 박경귀 아산시장은 시설을 시찰하고, 어업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내수면어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시장은 “내수면 어업인들의 안전한 어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자연을 보존하면서도 어민들의 소득도 증대할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