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U대회 준비 '본격화'

2023-06-30     김용우 기자
2027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세계U대회) 준비가 본격화된다.

충청권 세계U대회 조직위원회(선임위원장 이장우)는 30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법인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집행위원 12명(위원장, 부위원장 포함)과 감사 2명을 포함해 정치, 체육, 경제, 언론, 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위원 16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부위원장엔 이창섭 충남대 명예교수가 맡아 조직위원회 사무처를 총괄 운영하게 된다.

또 조직위는 7월 중 사무처를 발족하기 위해 중앙부처 등과 직제와 인력 등에 대한 협의를 신속히 마무리해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한 첫 발걸음을 뗄 계획이다.

특히 조직위는 오는 7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참가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에서 충청권 대회의 준비 상황을 보고하게 된다.

조직위는 충청권 4개 시도와 협력해 대회시설 및 인프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협력사업, 홍보 및 마케팅, 자원봉사 등 대회에 필요한 사항 전반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원회 선임위원장인 이장우 대전시장은 “역대에 남을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바란다”며 “그간 국제대회를 개최해 온 국가적 경험을 바탕으로 충청권 4개 시도는 관계기관과 합심해 차질 없이 대회를 준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권 세계U대회는 오는 2027년 8월 중 대전‧충청권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150개국에서 1만5000여명이 참석하는 국제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