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 악기 기증식 개최...취약계층 예술 교육 제고
‘잠자는 악기를 깨워요’ 악기나눔사업 일환
2023-06-30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교육지원청은 30일 지원청 중회의실에서 관내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청소년 지역사회 협력기관 16개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악기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악기나눔사업 ‘잠자는 악기를 깨워요’는 나눔문화 확산을 통한 기부 분위기를 조성하고, 교육취약계층 학생의 예술 교육력 제고를 위한 사업이다.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시민들에게 기부받은 악기를 업무협약한 악기 수리점에서 수리·조율해 악기를 나눌 기관을 선정하고 나눔을 실시한다.
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4~5월 바이올린, 첼로, 기타, 우쿨렐레, 플루트 등 122대를 기부받아 희망하는 아동 관련 기관에 악기 73대를 기증했다.
연말에는 기증받은 악기로 실력을 쌓은 학생들의 음악회를 마련할 예정이며, 남은 악기는 늘봄학교 운영처에 지원할 예정이다.
박종덕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재능을 격려하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