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의석 아산시의원 “민원에 의한 체육시설 설치 지양해야“

"도고 스포츠타운, 선장 축구센터, 반다비체육센터 토지 매입 속도 내달라"

2023-07-01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아산시의회 맹의석 의원(국민의힘, 나 선거구)이 ”민원에 의한 즉흥적인 체육시설 설치 위치 결정을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맹의석 의원은 최근 제243회 정례회 체육진흥과 행정사무감사 진행 중 이같이 밝히며 “체육시설 위치 결정 시 민원인 요구에 의한 현실 탈피용 추진보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맹 의원에 따르면 스포츠 클라이밍 설치 사업은 당초 보수보강에서 국제경기장용으로 변경됐다가 최종적으로 다시 보수보강사업으로 변경 추진됐다.

이에 맹 의원은 “체육시설이 관련자들의 요구에 의해 즉흥적인 결정으로 설치되는 것이 아니라, 추후 발생할 여러 문제점까지 면밀히 파악해 종합적인 계획하에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유재산 취득과 관련해 도고 스포츠타운, 선장 축구센터, 아산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부지의 토지 매입 현황을 물었고, “선장 축구센터 예정지에 분묘가 많다며 적절한 방법을 찾아 토지 매입이 빨리 진행되도록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현재 아산시에서 직영 운영하는 것을 장애인체육회 위탁운영으로 검토 중인 것에 대해 “체육진흥과의 현안업무가 많지만 진행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분야별로 전국대회를 치를 규모의 전문시설을 갖춰 각종 대회 유치 및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하면 유동 인구 유입으로 숙박시설과 연계한 아산시의 경기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