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 장마철 빗길 사고 주의 당부
2023-07-03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서북소방서는 장마철을 맞아 국지성 호우로 인한 빗길 관련 사고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3일 서북서에 따르면 자동차가 비에 젖은 노면을 고속으로 주행 시 조향성을 잃는 ‘수막현상’이 발생하고, 제동거리 또한 길어진다.
이로 인해 빗길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매우 높아지고, 시야도 나빠져 교통사고 발생 확률이 일반적인 상황보다 약 30% 증가한다고 전해졌다.
빗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으로는 ▲전조등 켜기 ▲타이어, 제동장치, 와이퍼 사전 체크·점검 ▲앞차와의 거리 평소보다 50% 이상 길게 유지 ▲주행 속도 평소보다 20% 감속 운행 등이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빗길 교통사고는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발생할 수 있다”며 “교통사고는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재산과도 연결되므로 항상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