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생활권행정협의회, K-콘텐츠 홍보 및 행정경계 조정 합의

제14차 정기회의 개최 ‘K-컬처 박람회’-‘아트밸리 아산 SUMMER FESTIVAL’ 상호 홍보 신방동과 배방읍 행정구역 경계 조정 합의

2023-07-03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는 3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천안·아산 공동생활권 시민들의 편의 증진방안 모색을 위한 천안아산생활권행정협의회 제14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한 양 시 국장급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 위원과 민간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정기회의에서는 K-콘텐츠 등 문화예술행사 상호 홍보 추진과 행정구역 경계 조정 등 2개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오는 8월 천안시와 아산시가 각각 개최하는 ‘K-컬처 박람회’와 ‘아트밸리 아산 SUMMER FESTIVAL’과 관련해 양 시는 상호 홍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로 했다.

이어 행정구역 경계조정 안건과 관련해 양 시는 아산시가 신설 추진 중인 휴대중학교(가칭) 부지가 천안 신방동과 아산 배방읍 경계에 걸쳐 있음에 따라 학교 부지만큼의 경계를 조정하기로 합의했다.

제14차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안건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양 시가 긴밀하게 협조하기를 바란다”며 “천안·아산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쳐 나날이 성장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천안·아산이 상호협력해 소통하는 상생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며 “천안과 아산이 하나가 될 때 중부권 최고의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안아산생활권행정협의회는 이번 14차 정기회의까지 69개의 안건을 발굴하고, 67개 안건을 협의·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