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새 정무수석에 송충원 전 대전일보 편집국장 임명
정치부장, 편집국장 등 지낸 언론인 출신... 비서실장은 이순호
2023-07-04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는 정무수석보좌관에 송충원 전 대전일보 편집국장을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비서실장으로는 이순호 전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대전시의 정무기능을 총괄하게 된 송 신임 정무수석은 이장우 대전시장과 같은 대전고 동문으로, 중앙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대전일보에 입사해 지난 5월까지 근무했다.
정재필 경제수석보좌관과 입사 동기인 송 정무수석은 대전일보에서 정치부장, 편집국장, 충남취재본부 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온화한 인품에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하는 능력을 갖춰 언론계 선·후배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대전시장 비서실을 총괄하게 된 이 신임 비서실장은 남대전고, 성균관대를 나온 뒤 영국 유학길에 올라 버밍험대학교와 헐대학교에서 각각 정치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시절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유민봉 의원실로 자리를 옮겨 4급 정책보좌관으로 일했다.
이후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보선을 통해 서울시에 입성한 2021년,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충남 논산·계룡·금산 당협 조직위원장 공모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지역출신인 김소연 변호사(전 대전시의원)가 몸 담았던 사회단체인 작은정부운동연합 공동대표로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