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GTX-C 노선 연장, 국가발전 위해 반드시 필요해”
제260회 임시회 본회의서 결의문 채택 결의문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 전달 예정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의원 일동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 천안 연장은 수도권 과밀화 해소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안시의회는 4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0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 ‘GTX-C 노선 천안 연장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대표 발의에 나선 육종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은 “GTX-C 노선이 천안으로 연장되면 균형발전이 국토의 중심인 천안에서 지역으로 뻗어나가 그 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며 “인접 지역과 다른 광역으로 관심과 투자가 확대돼 지방투자 활성화를 위한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선 연장 여부는 대한민국을 하나로 이을지, 수도권 대 비수도권으로 가를지를 판가름하는 관문”이라며 “노선이 연장되면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적 사업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GTX 사업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상생과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확대 수립하라”며 “국토의 중심인 천안을 중심으로 교통의 대동맥과 경제의 혈류가 지속적으로 선순환하도록 GTX-C 노선을 반드시 천안까지 연장하라”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청와대와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GTX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로, A·B·C 노선이 있다. C 노선 사업계획 원안은 서울 도심에서 경기 북부(덕정역)와 경기 남부(수원역)까지였다.
GTX-C 노선 천안 연장은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지역 공약으로 채택됐으며, 노선이 천안까지 연장되면 천안역에서 서울 도심권까지 1시간 이내 진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