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지역암센터,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암 예방 ‘앞장’

충남근로자건강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2023-07-05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단국대병원 충남지역암센터는 5일 충남근로자건강센터와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암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남지역암센터 하이브리드교육실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은 사업장 근로자의 암 예방과 건강증진을 목표로 양 기관이 효과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 기관은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직업성 암 발굴 및 예방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대상 암 예방관리 교육 및 홍보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암 예방관리 현황 등 관련 정보 수집 및 분석 ▲지역 및 사업장 특성에 맞는 암 예방 관리사업을 위한 업무 협력 ▲기타 양 기관이 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정배 충남근로자건강센터장은 “50인 이하 사업장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를 지원해 온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근로자들의 직업성 암 발굴 및 직업성 암 예방관리에 초점을 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협력체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명철 충남지역암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내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의 암 예방관리 및 직업성 암 발굴 등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지원, 홍보사업 등을 통해 사업장 근로자들의 암 예방과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지난 2월 보건복지부 주관 ‘충남지역암센터 및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공모에 최종 선정돼, 지난달 9일 개소식을 기점으로 지역 내 암 정복을 책임지는 거점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