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드 개장 10주년 맞아...4계절 테마공원 도약
2002년 개장이후 연인원 1,100만명 다녀간 ‘국민공원’
대전오월드가 뜻깊은 개장 10주년을 맞이하고 중부권을 대표하는 테마공원으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오월드는 1일 오전 염홍철 대전시장, 홍인의 도시공사사장과 임직원 그리고 시민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주년 기념식을 갖고 지금까지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원에서 앞으로 국민의 공원이 될 수 있도록 또한번의 도약을 다짐했다.
국민 4명중 1명이 방문... 외지인 700만명
지난 2002년 5월 5일 개장한 오월드는 동물원, 놀이동산, 꽃단지를 모두 갖춘 중부권 최대규모의 공원으로 대전시민은 물론 전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개장 10주년을 맞이했다.
대전오월드에는 개장이후 지금까지 모두 1,100만명이 다녀갔는데 이는 개장이후 매년 1백만명 이상이 꾸준히 방문한 결과로서 산술적으로 전국민 4명 가운데 한명이 오월드를 방문한 것에 해당된다.
오월드의 입장객은 대전시민 35% 외지관광객 65%를 유지하고 있어 그간 약700만명 가까운 외지인이 대전을 찾아오도록 해 지역경제에 긍정적 파급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속적 시설확충과 볼거리 제공
개장당시 58만㎡의 부지에 대전동물원이란 명칭으로 조성됐었지만 꾸준한 시설확충과 2009년 플라워랜드 추가조성을 거치며 68만㎡까지 면적을 넓혔다.
10만㎡ 규모에 조성된 플라워랜드는 오월드가 명실상부한 4계절 테마공원으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되었는데 동물원, 놀이동산, 꽃단지를 함께 갖춘 공원시설은 수도권의 일부 테마공원을 제외하면 중부권이남에서는 오월드가 유일하다.
생태동물원으로 발돋움
대전오월드는 124종 623마리의 동물을 보유한 국내 2번째 규모의 동물원으로도 성장했다.
동물의 종보존과 번식이라는 동물원 고유의 소명도 충실하게 이행해서 한국호랑이 자연분만과 포유, 멸종된 한국늑대 복원 등을 추진하며 생태동물원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 세계적 희귀동물인 알다브라 육지거북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오월드만의 독특한 생태전시기법을 개발해 입장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관람객이 보다 가까이서 동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과 사육방법을 도입하면서 발전을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과학적 호기심을 유발하는 교육적 기능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시설확충 통한 도약의 전기 마련
오월드는 그간 보내준 시민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 앞으로 전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테마공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과감한 시설확충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판단아래 오는 2015년까지 260억원을 투입해 69,300㎡의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새로 확충되는 시설은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열대화조원(花鳥園), 나비곤충관 등의 실내 전시시설과 숲탐방로, 숲속체험학습원 등이 체험공간 그리고 500면의 주차공간 등이다.
대전도시공사는 대전시와 협의를 거쳐 2013년초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5년 상반기에 시설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오월드에 이같은 시설이 추가되면 보문산 관관벨트의 핵심축으로서 관광객 유인력이 훨씬 높아지고 실내전시공간이 확보되면서 비수기가 없는 명실상부한 4계절 테마공원으로 입지를 다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월드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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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랜드+조이랜드 583,000㎡ / 플라워랜드 10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