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서구청장 출신' 장종태, 총선 출마 시사
2023-07-06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재선 서구청장 출신인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정책위원장이 22대 총선 출마 가능성을 드러냈다.
장 위원장은 6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향후 행보에 관해 "지금까지 제가 살아온 삶의 궤적을 보면 이해가 가실지 모르겠으나, 기회가 온다면 살고 있는 서구와 대전, 나아가 국가차원의 아젠다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는 정책위원장 자격으로 나온 자리라 향후 행보 부분은 조심스럽다”며 지역구나 출마 선언 시기 등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지역 정치권에선 장 위원장이 내년 4월 10일 22대 총선 때 6선 박병석 의원의 지역구인 서구갑에 도전할 것이란 분석이 돌고 있다.
박 의원이 21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만큼 관례상 불출마에 무게가 실리면서다. 그러나 박 의원은 아직까지 본인 거취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한편 장 위원장은 이날 민선 8기 대전시정 1년에 평가에 대해 인사원칙 부재, 권위주의적 리더십, 시민 갈라치기 불통 행정 등을 아쉬운 요소로 꼽았다.
장 위원장은 이장우 시장을 향해 “일류 경제도시 대전의 청사진을 실천할 현실적인 재원확보 대책을 마련해 시민에게 공개하고 평가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