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한국비교과교육학회 학술대회’ 개최
'대학의 생존 전략 – 비교과 교육의 경계를 확장하라' 주제 50여 개 대학 100여 명 관계자 참여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6일 비교과 프로그램의 개발과 연구의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3회 한국비교과교육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학의 생존 전략 – 비교과 교육의 경계를 확장하라'를 주제로 50여 개 대학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대회는 비교과를 통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고취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그간 연구성과를 공유해 대학 간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온라인(ZOOM)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안현용 박사의 ‘지역대학 혁신 중추로서의 비교과 교육의 역할과 위상 강화’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4개 주제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기조 강연에서 안현용 박사는 평생학습사회의 도래로 고등교육과 평생교육이 결합되는 큰 흐름 속에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전환 사업에서도 비교과 교육과정의 역할 확대가 요구되며, 이를 위해 비교과 교육 대상과 주체의 확장, 활용 영역의 확장과 활용성 강화, 비교과 교육 운영 거버넌스의 확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전문가 발표에서는 △외연의 확장을 통한 비교과 교육의 가능성 탐색 △교양 교과 연계 비교과 운영 사례 △대학교육 혁신에서 전공 특화형 비교과 프로그램의 의미와 역할 탐색 △비교과 교육 다양화를 위한 학생설계 비교과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사례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이어졌다.
종합토론에서는 김정민 한국대학비교과교육협의회장 주관으로 비교과 교육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하 교학부총장은 “대학은 사회적 신뢰 확보와 고등교육 생태계의 다양성을 통한 국가 미래 경쟁력 확보, 지역사회 기여를 통한 국가 균형 발전을 요구받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제도적인 변화보다 실제로 아이디어를 내고 공유할 수 있는 지원과 인력을 갖춘 비교의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