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가오동 신청사 오는 6월 이전

공사 마치고 6월 1일까지 시운전, 오는 6월 1일부터 부서별 이전 추진

2012-04-29     서지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가 가오동에 신축중인 신청사가 건립공사 공정을 모두 마치고 6월 개청을 앞두고 시운전이 한창이다.

동구 신청사 건립공사는 재정 여건으로 공사 중지라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지난해 5월 중단됐던 공사를 재개한지 11개월 만인 지난 9일 모든 공사를 마치고 오는 6월 1일까지 53일간 입주 전 시운전을 진행 중이다.

구는 이번 시운전을 통해 공조시설, 각종 기계설비 등 정상 가동여부, 소방설비 작동상태 점검, 통신장비 및 네트워크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 6월 개청에 차질 없이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신청사 공사가 마무리 됨에 따라 시운전이 끝나는 오는 6월 1일부터 각 부서별 이전계획에 따라 청사이전을 신속히 끝마칠 예정이다.

동구청 청사 이전 일정은 ▲6월 1일 총무과 ▲2일 민원봉사과, 지적과 ▲3일 세무과, 교통과, 위생과 ▲4일 문화공보과, 기획감사실, 평생학습원 ▲5일 사회복지과, 가정복지과, 환경과 ▲6일 원도심사업단, 경제과 ▲7일 복지정책과, 건축과 ▲8일 건설과, 재난관리과, 공원녹지과 ▲9일 보건소, 의회 ▲10일 회계과 등의 순으로 10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이전에 따른 주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부서 출입문에 부서이전 날짜를 알리는 안내문을 게시하는 한편 홈페이지 및 각종 회의시 홍보, 주요 도로변 현수막 설치 등 주민홍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청사 이전에 따른 각종 시설 정비가 마무리되는 오는 6월 26일 지역 주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새로운 동구시대의 출발점이 될 동구청사의 역사적인 개막을 알리는 개청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 동구 동구청로 147(가오동) 번지에 건립된 동구 신청사는 지하 2층 지상 12층 건물로 구 본청을 비롯해 의회, 보건소, 도서관 등이 입주한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공사가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던 신청사 건립공사가 공사재개 11개월 만에 공사를 마치고 시운전에 들어갔다”며 “오는 6월 1일부터 각 부서별로 청사 이전이 진행되는 만큼 주민 여러분께서는 민원업무에 착오 없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