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TP, '중소기업 위기지원센터' 운영

지역 중소기업 위기대응 체계 구축

2023-07-06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테크노파크(이하 충남TP)는 충남 중소기업 밀집 지역 위기대응을 위해 충남 중소기업 위기지원센터를 지난 4월 초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충남테크노파크

충남TP에 따르면 전국 시·도 소재 테크노파크는 ‘지역 중소기업 위기지원센터’를 설치해 중소기업 밀집 지역의 위기 징후 상시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 밀집 지역이란 산업단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벤처기업집적시설 등 ‘지역중소기업법’ 시행령 제14조 제1항에 규정된 지역으로, 충남에는 총 144개 중소기업 밀집 지역(사업장 수 약 3,000개)이 분포하고 있다.

충남 위기지원센터는 중소기업 밀집 지역의 △사업장 수 △종사자 수 △총급여 등 주요 지표를 상시 모니터링해 지역경기 동향을 살피고, 밀집 지역의 위기 징후를 조사·분석한다.

또한 위기 징후가 포착된 밀집 지역과 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위기 징후 원인을 찾아 지원대책을 강구해 지역 기업의 어려움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위기 징후에 대한 정기적인 온라인 설문조사를 분기별로 시행하며, 중소기업 밀집 지역 소재 기업은 상시로 충남TP 홈페이지에서 설문조사에 응할 수 있다.

센터는 온라인 설문조사에 응답한 기업을 대상으로 위기 주의단계 지역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위기 긴급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경영컨설팅, 기술지원, 사업화지원 분야에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충남TP 박광희 기업지원단장은 “중소기업 위기지원센터 운영으로 충남 중소기업 경영 위기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해 위기 선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좀 더 선제적인 기업지원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