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테크노파크 본관동 준공... 지역혁신성장 거점 도약

2023-07-07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가 세종테크노파크 본관동 준공을 통해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선도하는 지역혁신성장 거점기관으로 본격 도약을 준비한다.

세종테크노파크

시는 7일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이순열 시의회 의장, 지역구 국회의원과 유관 기관 단체장, 중소기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테크노파크 본관동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종테크노파크는 지역혁신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 발전 전략을 수립하여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지역산업 육성의 핵심 기관이다.

세종테크노파크는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아 이듬해 7월, 전국에서 19번째로 공식 출범했다.

세종테크노파크

이후 2019년 말부터 설계 공모를 실시했으며, 총 439억을 투입해 조치원청사 부지에 본관동을 조성해왔다.

이날 본관동 개소식 행사는 식전공연과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 본관동 조성 유공자 표창 수여, 입주기업 키 전달, 환영사, 축사, 개관기념 퍼포먼스, 본관동 주요 공간을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세종테크노파크

이번에 새로 준공된 세종테크노파크 본관동은 지하 1층, 지상 7층 등 총 8층, 연면적 1만 1,594㎡ 규모이다.

로비층에는 홍보관과 근린생활시설, 1~4층에는 입주기업 공간 44실과 협업라운지, 스마트워크센터 등을 둘 예정이며, 4~6층은 세종테크노파크 사무실 및 회의실 등으로 활용된다.

세종테크노파크 본관동

(재)세종테크노파크는 하반기부터 기술력을 갖춘 유망 강소기업을 본관동에 집중 유치해 다양한 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양현봉 현장은 환영사에 앞서 17개 시도에서 가장 통찰력이 있고 열정과 진정성으로 세종시를 이끌어 나가는 행정의 달인이라고 최민호 시장을 소개하였고, 그 다음으로 kbs 9시 뉴스 앵커 못지않게 지명을 잘하신 세종시 의회 의장 이승열 의장이라고 소개해 내빈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면서 "세종시의 세종의 주력 산업은 그동안 자동차 부품, 음식료품 산업이 주류를 이루었지만 앞으로는  미래 모빌리티, 정보 보안, 컨턴테크놀리지 등 초격자 부담으로 개편 미래전략 산업별로 발전 전략을 마련하여 경제 자족기능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종의 미래 전략산업을 선도한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고 세계적으로 기업을 지원해서 미래전략실도 최종을 이뤄 하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민호 시장은 “1995년충청남도의 경제 국장을 할 때 시도별로 테크노파크가 1개씩 생겼는데 그때 제 1호 점을 충청남도에 선정 되었는데 세종시가 19번째로 가장 나중에 선정 하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대국으로 발전 한것은 오로지 기업인들의 노력과 기술 개발 때문이며, 그것은 앞으로도 영원히 바뀔 수 없는 진정한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이번 본관동 개관을 통해 세종테크노파크가 기술혁신과 기업지원, 나아가 세종시의 미래전략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은 "세종시는 주변 kt 지역과 고속도로, 국도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가지고 있으며, 충남과 충북 그리고 대전이 가운데 자리 잡고 꾸준한 인구 증가로 양질의 인력 수급이 가능한 도시이며, 이러한 장점을 극대화하여 세종시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세종 산업단지의 공간 도로 개소는 세종시 산업 발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고, 성공의 열쇠는 산업계, 학계 그리고 연구 분야 등 다양한 주체들이 꿈을 이루고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세종시의회에서는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혁신하고 현장 관계자들이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하는 등 제도적인 노력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 영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세종시가 유망 중소, 중견기업 8개사로부터 4천500억 원가량을 투자 유치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면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투자 유치 성과를 통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세종시의 노력에도 감사드린다"고 운을 땠다.

더나아가 "기업들이 꼭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찾아 지역의 혁신 자원과 연결해 주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아주 중요하게 필요하다며, 기업 지원 노하우와 지역 혁신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의 플랫폼으로서 든든한 성공 파트너가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