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색깔론 제기

열린당 후보들은 파란색 사용을 하지말것을 당부..

2006-04-25     김거수 기자

한나라당은 24일 시당 회의실에서 강창희 대전시당 위원장 주재로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열고 대전시장 후보를 비롯한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후보 등을 하나로 묶어 득표활동을 벌여나가는 패키지 운동에 중점을 두기로 전략을 세웠다.

대전시당 이병배사무처장은 “열린 우리당 후보들의 경우 자신의 고유색인 노랑색 바탕을 꺼려하고 열린 우리당이라는 표시도 눈에 보일까 말까 할 정도로 하고 있어 시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며 열린당 후보들은  파란색 사용을 하지말것을 당부했다.

이처장이 지적한  색깔론은 한나라당 고유의 파란색으로 후보자들의 홍보물등에 사용 하면서 홍보전략을 극대화 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박성효 시장후보를 중심으로 지역별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후보들이 지역별로 순회모임을 갖고 현안문제를 공동으로 협의 대처하는 한편 개인연설 등에서도 공동으로 협력해 실시함으로써 한나라당의 일체감을 보인다는 방침을 정했다.

특히  현수막도 ‘올해는 시장교체, 내년에는 정권교체’로 동일하게 제작해 오는 26일부터 각 후보 사무실에 일제히 내걸고 명함, 유세차량 등도 동일하게 제작해 사용함으로써 한나라당의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한편 한나라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를 비롯한 각후보들과 선거운동원 등 1백여명은 오는 26일 ‘무한봉사!! 시민과 함께 희망의 나라!’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시 당사 앞에서 헌혈행사를 실시, 실천하는 정치를 행동으로 보여준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