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규리시아카데미 원장, “나 다운 시낭송을 하라"
- 나를 멈추게 하는 곳 내 시선이 멈춰선 곳을 깊게 들여다보고 연구 하다보면 나만의 온도와 색깔이 나온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변규리시아카데미 원장(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대표)은 “변규리 시아카데미 17기 강의에서 시의 한연 한연에도 기승전결이 있다”고 말하면서 "모방이 아닌 나 다운 시낭송을 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를 낭송하다 보면 어떤 싯구절에 마음이 가 닿는 곳, 시선이 멈춰선 곳을 깊게 들여보면 나만의 온도와 색깔이 나오고 '나 다운 시낭송이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한 기교를 넣고 패턴을 만드는 건 강조가 아니라 듣는 사람 귀를 불편하게 하는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시낭송은 대화하듯이 담백하고, 거기에다가 음도를 정하며 여백을 주고, 고저장단 완급을 조절 하는 것” 결국 아름다운 시낭송은 청중의 감정선에 가 닿는것" 이라고했다.
또한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라는 정호승 시인의 시 ‘수선화에게’를 소개했다.
이 시는 물가에 홀로 핀 수선화를 보며 느낀 외로움의 정서를 살아있는 모든것에 외로움을 상징하는 수선화에게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담아낸 시이다.
이 시에서 화자는 이런 외로움을 다른 대상을 통해 벗어나거나 피하려고 하지마라. 외로움은 다른 누군가를 통해 해소되어야 하는 부정적 정서가 아니라, 살아있는 모든 존재가 느끼는 보편적 정서로, 우리가 수용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삶의 한 부분 숙명이다.견디는 것이다.
제 17기 수강생은 김경하, 김민정, 김소연, 노희경, 박현서, 송지안, 양선희, 이휘람, 이양희, 임미경, 정남순, 조관숙, 진희, 최형순, 황기호 15명이 풍요로운 삶의시작 더 성장하는 나 아름다운 변화의 도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