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유승민 차라리 탈당하라"

2023-07-10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국민의 힘 소속 김태흠 충남지사가 10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문제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한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계속 트집잡고 딴지걸려면 차라리 탈당하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김태흠

김 지사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김태흠의 생각’에 “유 전 의원님, 연일 오염수 방류에 반대 목소리를 높이시는데 개탄을 금치 않을 수 없다”며 “근거없이 국민 건강을 볼모로 한 괴담 정치, 공포마케팅이야말로 제2의 광우병 파동, 제2의 사드를 선동하는 좌파의 본모습” 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인 IAEA의 조사 보고서야말로 우리가 가장 확실하게 신뢰할 수 있다. 과학자들과 전문가들도 오염수 방류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정부는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 등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통령 언어는 천금의 무게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 분이 유 전 의원님 아니냐” 며 “탈당과 복당, 당쪼개기의 달인답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안타깝게도 당신은 지난해 지방선거 경선에서 탈락하면서 정치적 수명은 다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