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세계조리사대회 '인산인해'

시식권 판매 3분만에 매진…첫날 3천여명 방문

2012-05-01     서지원
"요리올림픽의 첫날. 보는 사람도 즐겁고 먹는 사람은 더 즐거웠다"
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염홍철 대전광역시장)는 1일 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 첫 행사로 2012한국국제음식박람회의 요리경연을 시작했다.

첫 번째 요리경연인 새벽 6시30분 육류라이브경연대회 참가자들은 1~2시간 이상 일찍부터 행사장을 찾는 등 국내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는 대규모 요리대회에 참가한다는 긴장감을 숨기지 않았다.
라이브 경연 및 전시경연 참가를 위해 경기장을 찾은 국내외 젊은 셰프들의 표정은 일초일각 진지하기 그지 없었다.

관람객들은 노동절 휴일을 맞아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현장에서 판매된 시식권은 판매 1~2시간 전부터 줄서기를 시작해 3분만에 매진됐다. 조직위측은 첫날 요리대회장 방문객이 약 3000명 가량에 이른다고 밝혔다.
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 요리경연은 한국국제음식박람회를 시작으로 한스부쉬켄영셰프챌린지, 글로벌셰프챌린지, 한국특색음식경연대회 등으로 12일간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이다. 대회 이틀째인 내일은 이번 대회의 메인 이벤트 중 하나인 제35차 WACS 총회 공식 개막 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