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 기상특보 비상근무 운영

오전 4시 호우경보 발효에 따라 운영

2023-07-14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동남소방서는 14일 오전 4시 천안지역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상황 선제적 대응을 위한 ‘기상특보 비상근무’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천안동남소방서

기상특보 비상근무는 호우·태풍·홍수·대설·지진 등 경보 단계 이상 특보 발효 시 재난 상황에 즉각 대응하고자 단계에 따라 비번 근무자의 30% 또는 50%, 100%를 소집해 재난 대응태세를 갖추는 것을 말한다.

이번 기상특보 비상근무에는 오경진 천안동남소방서장과 비번 근무자의 30%인 상황관리 인력 15명, 현장대응 인력 38명을 소집했다.

이들은 호우로 인한 재난 상황을 모니터하고 유관기관 연락체계 점검, 출동 차량·장비의 100% 가동상태를 유지하는 등 재난 발생에 대비했다.

기상특보 비상근무 가동 후 3건의 긴급출동(나무 쓰러짐)이 있었으나, 신속한 조치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경진 서장은 “호우로 인한 피해를 선제적 대응과 대비로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호우경보가 해제됐어도 기상특보에 귀 기울여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