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체포 특권 포기' 충청권 민주당 의원 누구
2023-07-14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31명이 14일 불체포 특권 포기를 선언한 가운데 충청권 일부 의원들도 가세했다.
지역에서 대표적인 비명계로 꼽히는 이상민(5선·대전 유성을) 의원을 비롯해 조승래(재선·대전 유성갑), 김종민(재선·충남 논산·계룡·금산), 어기구(재선·충남 당진) 의원 등 4명은 불체포 특권 포기 서명에 동참했다.
이재명 지도부에서 당내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1호 안건으로 제시한 불체포 특권 포기안 수용을 사실상 거부하자, 단독으로 불체포 특권 포기 선언을 한 것.
때문에 정치권에선 불체포 특권을 놓고 총선 앞 당내 친명-비명계 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의원 31명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저희들은 국민이 국회를 신뢰할 수 있는 그 첫 걸음으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체포동의안이 제출될 경우, 구명활동을 하지 않을 것이고, 본회의 신상발언에서도 불체포특권 포기 의사를 분명하게 밝히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