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경보' 대전시…도로 곳곳 통제

갑천 만년교 및 원촌교 차량 통제 하상도로와 하상 주차장도 진입 제한 조치

2023-07-14     김용우 기자
14일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14일 대전 전역에 내린 많은 비로 갑천 만년교 등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다.

대전시는 오전 4시 호우경보에 이어 오후 2시 50분 홍수경보가 발효됐다.

특히 물폭탄에 따른 수위상승 우려에 갑천 만년교와 원촌교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앞서 금강홍수통제소는 오전 8시 50분과 오후 1시 10분을 기해 갑천 만년교와 원촌교에 각각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우가 이어지자 만년교는 오후 2시 20분경, 원촌교는 2시 50분 경 홍수경보로 격상 발령했다.

대전지역 하상도로와 하상 주차장도 전면 차단됐다. 시는 이날 오전 5시 30분경 대전지역 하상도로와 하상 주차장 16개소 출입을 제한했다.

시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인명 피해는 없지만 가로수 전도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시는 배수지원 11건, 가로수 전도 등 안전조치 28건을 완료한 상태다.

시는 기상상황에 따라 주민대피 등 선제적 대처와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휴가 중인 이장우 시장은 향후 침수피해 대응 등 비상대비 태세를 위해 급히 복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