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논산 사망자 2명 등 피해 심각

산사태로 70대 노부부 매몰, 심정지로 사망 황산대교 논산대교 홍수경보, 논산 지역 곳곳 지역 대피령

2023-07-15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충남 논산에서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논산소방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4시 경 양촌에 위치한 시립납골당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 70대 노부부가 매몰됐으며 심정지로 사망했다. 같이 있던 50대 여성과 20대 남성은 팔 다리에 골절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황산대교와 논산대교에 여전히 홍수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논산은 인명피해 외에도 물적피해가 신고가 속속 접수되고 있다.

현재 10개 읍면동 20개소 271명이 임시거주시설로 대피 중에 있으며, 관공서에서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밖에 충남 공주 지역도 제민천이 범람하고 공산성 내 만하루가 폭우에 침수되는 등 비가 멈출 때까지 피해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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