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서 낚시하다 실종된 70대 남, 3일 만에 숨진 채 발견

2023-07-16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 둔포면 봉재저수지에서 실종된 70대 남성 A씨가 3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아산시에 따르면 A씨는 16일 오전 10시 47분 실종된 장소로부터 약 3.9km 떨어진 관대교 하류 수풀에서 숨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A씨는 유족 확인 결과를 거친 후 장례식장으로 이송됐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 34분께 봉재저수지에서 아들과 함께 낚시하던 중 미끄러져 물살에 휩쓸리면서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된 A씨를 수색하기 위해 저수지 인근에 그물망을 설치하고 구간별 순찰을 실시했으며, 아산시 해병전우회에서도 보트 1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