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나노의학 연구단, 獨 막스플랑크 연구소와 국제 연구 협력 플랫폼 구축

2023-07-19     이성현 기자
IBS-막스플랑크연구소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의학 연구단이 역대 38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인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와 '협력 연구 허브'(JRH)를 설립한다고 19일 밝혔다.

IBS에 따르면 나노의학 연구단 천진우 단장은 독일 막스플랑크 의학연구소에서 요아킴 스파츠 연구소장과 JRH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나노의학 연구단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나노과학 연구 역량과 막스플랑크 의학연구소의 우수한 의생명과학 연구 역량을 결합해 협력 연구 시너지를 꾀한다. 향후 공동연구 협력, 연구 인프라 및 과학자 교류, 신진 연구인력 양성 등 다양한 국제 상호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게 된다.

노도영 원장은 "이번 국제연구 협력 플랫폼을 통해 IBS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보유한 막스플랑크 연구소와 시너지를 내어 글로벌 연구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글로벌 과학인재를 양성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노의학 연구단은 JRH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9월 연세대에서 막스플랑크 의학연구소와 공동으로 ‘MPI-Y-IBS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서는 양 기관 간 공동연구와 장기 협력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막스플랑크 연구센터 유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