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레이더] 허태정-안필용 '갈등설'
2023-07-19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민선 7기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안필용 전 비서실장 간 갈등설이 불거져.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안 전 실장 측이 지난 4월부터 당내 경선을 위해 모은 입당원서가 최근 자신도 모르게 허 전 시장 측으로 넘어가면서 마찰을 빚고 있다고.
허 전 시장 측근인 전직 공무원 A씨는 안 전 실장의 입당원서 모집책인 B씨에게 ‘안 실장과 얘기가 됐다’며 입당원서를 받아낸 뒤 허 전 시장 측에 전달했다는 것 .
이에 안 전 실장 측은 허 시장 측에 입당원서 원상회복과 A씨의 사과를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인 상태라고. 민선 7기 마지막 비서실장으로서 허 전 시장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봐 온 안 전 실장으로선 씁쓸한 상황.
이들은 내년 22대 총선에서 유성을 지역구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군으로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는 모양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