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베테랑 수비수 ‘이재성’ 재영입

2023-07-21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아산FC가 베테랑 수비수 이재성을 재영입했다.

충남아산FC는 수비 강화를 위한 퍼즐로 이재성을 낙점했다고 21일 밝혔다.

아폰자, 하파엘, 지언학 등 공격 면에서 알찬 보강을 이룬 충남아산FC는 후방에 무게감을 더해줄 이재성까지 품으며 선수단 전력 강화에 확실한 방점을 찍었다.

동북고-고려대 출신의 이재성은 2009년 수원삼성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울산현대, 상주상무, 전북현대, 인천유나이티드, 충남아산FC, 수원FC 등을 거쳤다.

이재성은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2009년 수원삼성의 FA컵 우승, 2011년 울산현대의 리그 컵 우승과 2012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2017~2018년 전북현대의 K리그1 우승 등을 이끈 바 있다.

187cm, 81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이재성은 높은 제공권과 커버 플레이가 강점이다. 또한, 올해 프로 15년 차를 맞이한 베테랑으로서 오랜 경험을 통해 나오는 무게감과 노련미가 돋보인다.

이재성은 2022시즌을 끝으로 충남아산FC에서 수원FC로 이적했다.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충남아산FC 유니폼을 입었다.

이재성은 “고향에 돌아온 것 같아 기쁘다. 잊지 않고 다시 불러준 충남아산FC에 감사하다”며 “팬분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할 것이다. 책임감을 갖고 절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