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 기업 유치 나서
국내 대기업 121개 사에 시장 명의 서한문·홍보물 발송 원스톱 행·재정적 지원 약속
2023-07-24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천안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선정 이후 지역 신성장동력을 견인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시는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천안 종축장 부지 기업 유치를 위해 최근 국내 대기업 121개 사에 시장 명의로 서한문과 홍보물을 발송했다고 24일 밝혔다.
서한문에는 첨단미래산업인 모빌리티,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업 유치를 목표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천안’ 강점을 담았다.
홍보물에는 국가산단 선정 및 추진현황, 주변 인프라, 정주 환경, 우수한 광역교통망 등 천안시만의 투자 강점 등을 소개하고 있다.
시는 기업 입주 시 신속한 원스톱 컨설팅과 조세감면, 규제 완화 검토 등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시는 12개 대학과 4개 혁신기관이 있고 그린스타트업 타운, 천안아산 연구개발 집적지구, 지식산업센터,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미래 혁신 인프라를 대거 보유하고 있다.
천안 성환읍 신방리 일원 종축장 이전 부지는 2028년까지 모빌리티·반도체·디스플레이를 주업종으로 하는 미래첨단산단으로 조성된다.
시는 국가산단 인근에 165만㎡ 규모의 뉴타운을 조성해 연구개발·교육·상업·주거 등이 어우러진 우수한 정주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기업이 원하는 성공 비즈니스의 꿈이 우리 천안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거듭 약속드린다”며 “천안과 함께 하는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