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자립준비청년 ‘스타트 업’ 사업 추진...충남 최초
자립정착금 1천만원 → 1,420만원...충남 최고 수준
2023-07-25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지원하는 ‘스타트 업’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자체 사업으로는 충남 최초다.
또한 자립정착금은 기존 1천만원에서 420만원을 추가 지원하며, 이는 충남 최고 수준이다.
지원 대상은 18세 이후 아산시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가 종료된 자 중 보호기간이 2년 이상인 자립준비청년으로, 월 70만원씩 6개월 지원한다.
2023년 자립준비청년(보호 종료 아동)은 7명으로, 사업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보호 종료된 자부터 소급 적용된다.
시는 6개월의 지원 기간 동안 자립준비청년의 적응 상황 등을 월 1회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충남 자립지원 전담기관에서 진행하는 ‘생애 첫걸음 교육’ 이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생애 첫걸음 교육’은 자립준비청년의 올바른 경제관념 수립과 지식 함양을 목적으로 월 1회 진행하며 자립 생활 맞춤형 컨설팅, 금융교육 컨설팅, 기타 자립 정보 제공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립정착금이 이른 시기에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희망의 언덕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