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제8회 무진사 효도잔치
국회의원 당선자 김종훈 중·고교 자원봉사자 등 2,000여명 ‘대합창’
2012-05-13 문요나 기자
대한불교 불승종 무진사( 회주 진허 스님) 는 13일 충청남도 보령시 성주산 자락에 위치한 무진사에서 ‘제8회 무진사 효도잔치’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무진사의 신도인 김종훈 국회의원 당선자(서울 강남)와 비롯하여 이시우 보령시장,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 이성은 판사 등이 참석했다.
무진사 회주 진허 스님은 ‘제8회 무진사 효도잔치’의 법어를 통해 “법화경 사상의 근본인 효사상을 드높이는 효도잔치 행사를 해마다 마련함으로써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가정의 행복을 축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한 무진사(無盡寺)는 김대중 대통령의 당선을 예언했던 설송(雪松) 큰 스님이 상종한 불승종(佛乘宗) 사찰로서 석가모니 부처님의 최후설법이자 불교 최고의 실상경전인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을 소의경전으로 삼아 1996년 진허(盡虛) 큰스님에 의해 창건된 절이다.
무진사는 무병장수와 소원성취를 바라는 이들의 ‘묘장관음보탑(妙莊觀音寶塔) 탑돌이’의 영험함으로 인근 시군은 물론 전국 각처에서 불자들과 일반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정재계 인사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회주 진허 스님은 이번 국회의원 총선거 전에 통상교섭본부장(장관급) 출신의 김종훈 당선자를 지목하여 “가다가 엎어질 일이 있을 것이나 결국 나라의 부름을 받게 될 것이다”는 예언이 적중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실제로 서울 강남에 출사표를 던졌던 김종훈 당선자는 공천에 탈락되는 고배를 마셨지만 이례적인 재공천으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지낸 정동영 후보에게 압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