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양궁부 선수들 세계·전국대회에서 금메달 획득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학교(총장 김욱) 양궁부 학생들이 세계와 전국무대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양궁 명문대학’ 면모를 뽐내고 있다. 배재대는 2020년 한국 양궁 사상 첫 7관왕을 배출하고 교양수업으로 양궁을 개설할 정도로 선수들의 활약을 조명하고 있다.
배재대 양궁부 이승욱(레저스포츠학과 3) 선수는 10~15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 ‘제41회 대통령기 전국 남·여 양궁대회’ 개인전 1위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욱 선수는 4강전에서 안동대 박지민 선수를 만나 세트 스코어 7대 3을 기록해 압도적 성적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선 울산대 정호진 선수를 상대로 6대 2의 세트스코어로 꺾고 1위에 올랐다.
이승욱 선수는 이 대회에서 남자대학부 단체 3위, 50m 2위, 30m 3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 앞서 지난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남자대학부 양궁 30m 금메달로 승전보를 울렸다.
올해 양궁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된 배재대 양궁부 이정한(레저스포츠학과 1) 선수는 3~9일 아일랜드 리머릭에서 열린 ‘유스선수권대회’에 단체전에서 팀이 금메달을 따는 데 일조했다. 이정한 선수는 원종혁(청주시청), 송인준(서원대) 선수와 팀을 이뤄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과 만나 세트 스코어 5대 3을 기록해 승리했다.
김욱 배재대 총장은 “배재대는 2012 런던 올림픽 양궁 메달리스트인 김법민, 양궁 사상 첫 7관왕에 오른 남유빈 등 우수한 선수를 육성하는 양궁 명문대학”이라며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해 땀방울 하나하나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