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스승의 날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개최
스승의 제자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주어 화제
제31회 스승의 날을 맞아 한남대학교(총장 김형태)가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남대는 14일(월) 대전지역 은퇴 교장들의 모임인 삼락회(회장 경홍수) 소속 회원 100여명을 초청해 후학양성을 위해 평생을 애쓰신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앞서, 5월 11일(금)에는 2012학년도 한남대 신입생 3274명 전원이 스승의 날을 맞아 가르쳐주시고 길러주신 고교 은사님께 감사엽서를 써 보내는 행사를 가져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신입생인 송재호(정보통신공학과, 19) 씨는 “스승의 날을 맞아 제가 방황하고 공부를 멀리하던 때 저 때문에 고생하신 고등학교 2학년 때 담임선생님이셨던 전영석 선생님께 편지를 썼습니다”며 “마음을 잡고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올바른 길로 지도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남대 무역학과에서는 스승이 제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이색 스승의 날 행사를 준비했다.
이 학과 교수 7명은 작년 4월부터 매달 월급에서 10만원씩 모아온 장학금을 무역학과 학생 21명에게 15일(화) 전달한다.
특히,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교수들이 면학분위기를 잘 이끌고, 학과생활을 열심히 한 제자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로, '스승의 날' 스승의 제자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주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정재완 무역학과장은 “현재 무역학과 학생들의 취업률이 학내에서 상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교과부의 학과평가에서도 좋은 기록을 거두는 등 제자들의 노력에 교수들도 응원하기 위해 장학금 전달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발전하는 무역학과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