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즈’, 아동기본법 제정 촉구 아동담화문 발표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그린즈’, 대전시의회에서 아동기본법 제정 촉구

2023-07-26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에서 활동 중인 아동권리옹호단 ‘그린즈’가 26일 대전시의회 소통실에서 모든 아동의 행복한 삶을 위해 아동기본법 제정 촉구 담화문을 발표했다.

아동기본법

이날 <그린즈>가 발표한 아동기본법 제정 촉구 담화문은 전국 134명의 <그린즈> 아동이 함께 ▲교통ㆍ안전▲기후ㆍ환경▲참여ㆍ정치▲폭력ㆍ범죄▲건강ㆍ복지▲교육ㆍ학교▲놀이ㆍ휴식 총 7개 주제를 중심으로 아동기본법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법안 제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동권리옹호단 <그린즈> 김종남아동(12)은 “나는 나의 의견을 존중받고 반영될 때가 제일 행복하다. 이처럼 아동은 자신의 의견을 존중받고 싶어 하며, 아동기본법이 제정되어 아동의 목소리에 대한 존중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동기본법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전복 충청권역총괄본부장은 “1991년 유엔아동권리협약의 비준국이 되었기에 협약의 내용이 국내에서 이행될 수 있도록 이행 법률을 제정할 의무가 있다.

협약을 비준한 지도 30년이 넘었고, 유엔아동권리협약이 국내 법 체계에서 적용될 수 있는 법을 제정하라고 권고한지도 20년이 지났다”며 “아동이 차별받지 않고, 온전히 권리를 보장받아 올바른 권리주체자로 성장하기 위해서 아동기본법이 필요하다. 의무이행자분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21대 국회 임기 내 아동기본법이 제정되길 희망한다”고 제정 촉구에 목소리를 높혔다.

또한, 이날 발표회에는 대전시의회 조원휘부의장, 김민숙의원, 송대윤의원, 대전 대덕구의회 유승연의원, 대전 서구의회 신진미의원, 신혜영의원이 의무이행자로 참석하여 아동기본법 제정 촉구를 지지했다.

향후, 아동권리옹호단 <그린즈>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아동기본법 제정 촉구를 위한 릴레이 지지 활동을 계속적으로 진행하면서 대전 시민을 대상으로 아동기본법을 쉽게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캠페인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