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청양군 수해복구 현장 봉사활동 '구슬땀' 흘려
2023-07-27 김정식 기자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제9대 태안군의회는 지난 26일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청양군 청남면왕진리를 찾아 수해지역 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태안군의회 신경철 의장을 비롯한 의원 전원은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수해민을 돕고,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드리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함께했다.
이번 봉사활동의 대상지인 청양군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시간당 454mm 이상의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기까지 했다.
이날 오전 청양군에 도착한 태안군의회 의원들은 곧바로 피해 현장을 방문하여, 수해복구를 위한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조를 편성하여 폐기해야 할 물품들을 하우스 밖으로 나르고, 분리 배출하는 등 수해 복구작업을 실시했으며, 보여주기식 일손 돕기가 아닌, 적극적인 봉사에 나서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신 의장은 “지난 2007년 태안군 유류피해 당시 우리 군을 찾아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답해드리고자 기꺼이, 기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손길은 어떠한 어려움도 견뎌낼 수 있는 희망이 된다는 것을 경험한 바 있기에 앞으로도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태안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