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13개 기관, ‘노블레스 오블리주’ 협약
14일, 시청 대회의실서 협약기관과 ‘릴레이 자원봉사단 발대식’도 가져
대전시가 민‧관 협력 사회공헌사업인 자원봉사활동 추진을 위해 기업과 단체, 학교 등과 협약을 맺고‘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실천 운동에 본격 나선다.
대전시는 1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남재동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장, 13개 기관‧기업 대표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노블리스 오블리주’협약을 체결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인사말에서“노블레스 오블리주 협약은 매우 중요한 행사이자 사업이다. 이런 기본정신으로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사회책임을 실현하는 것은 또 다른 형태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업의 활동이다”며 “앞으로도 사회책임 운동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업과 기관, 단체 등에서 더욱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황인택 을지대학병원장은 인사말에서“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말이 고대 로마에서 왕과 귀족들의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스스로 노블레스란 생각은 해보지 않았지만, 이런 협약식을 통해 그동안 해왔던 자원봉사를 더욱 확대시키고 지역사회 한 기관으로서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소감을 밝혔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과 재능 나눔 봉사활동,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연탄 사랑 나눔, 학습지원 및 장학사업 등‘희망 나눔 민관협력’사업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특히 협약식에 앞서‘대전자생한방병원(원장 김영익)’은 솔선수범해 무료 의료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타 기관에 모범을 보여 협약기관 중 염홍철 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또한 지난해까지 협약한 28개 기관과 이날 신규로 협약한 13개 기관 등 총 41개 기관은‘릴레이 자원봉사단 발대식’도 함께 가졌다.
이 기관들은 오는 17일 (주)골프존의‘사랑나눔 효 잔치’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수혜자 중심의 릴레이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말까지 노블레스 오블리주 협약을 70개 기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