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국제 심포지엄 개최

'차세대 융합기술 대학원 및 국제 R&D 센터'

2012-05-15     문요나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이원묵)는 개교85주년을 맞아 16일 오후2시 한밭대 S2동4층 컨벤션홀에서 세종시 기능지구에 '차세대 융합기술 대학원 및 국제 R&D 센터' 설립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제 심포지엄 개최 목적은 '산학융합 교육의 메카' 로 대학비전을 설정한 한밭대가 개교85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국내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으로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의 산학협력을 선도해 나갈 「차세대 융합기술 대학원 및 국제 R&D 센터」를 세종시 기능지구에 설립하는 데 필요한 학문적, 논리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하여 「글로벌 산학협력과 공동연구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밭대는 세종시에 설립을 추진하는「차세대 융합기술 대학원 및 국제 R&D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산학협력을 적극적으로 추구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밭대가 앞으로 추구하려는 「글로벌 산학협력」이란 그동안 국내의 기업체들과 펼쳐오던 산학협력를 국제적으로 확대함으로서 산학협력을 한 차원 높여 새로운 형태의 국제간 산학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한밭대는 한밭대와 MOU를 체결한 67개의 외국대학과 외국대학 소재 지역의 외국 기업과 우리나라 기업 간의 국제적인 산학협력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기능지구이며 대전의 신동둔곡지구와도 이웃한 세종시는 이와 같은 글로벌 협력을 기반으로 국제적인 R&D를 추구하기에 매우 적절한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한밭대 이원묵 총장을 비롯해 독일 마르틴루터대학교, 일본 큐슈공업대학, 교토공업대학, 한밭대 등 3개국 4개 대학 교수들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덕특구, 한국연구재단,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시청, 나노소재크러스트 등 산학협력 관계자가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밭대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이미 대덕연구개발특구내에 설치한 한밭대 기술상용화 센터, 산업단지캠퍼스와 이노폴리스캠퍼스를 기점으로 대덕특구내 연구소와 기업,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기초과학연구소와 세종시 기능 지구를 연결하는 미래의 「글로벌 산학협력과 공동연구 활성화 방안」 주제가 다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밭대 임윤택교수의 “미래도시 세종시와 지역대학의 역할-세종시와 한밭대의 협력사례를 중심으로”란 발표 주제가 관심을 끌고 있다. 

임교수는 “세종시가 가진 국가적 의미와 비전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지역 대학이 학문적, 논리적 근거를 제공하고 이를 기업이 비즈니스모델화 하는 과정을 소개하였다. 이와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의 사업에서 지역 대학들이 해외 대학까지 연계한 내트워크를 통해 수행해야 할 역할과 협력방안”를 제시하였다. 

행사 주요 내용은 최병욱 기획홍보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원묵 한밭대총장 환영사에 이어 한밭대 최종인 교수(경영회계학과)가 「기술상용화를 위한 산학협력」, 일본 큐슈(Kyushu)공업대학 히로유키 가게(Hirouki Kage)부총장이 「지역사회 및 산업과 협력하는 글로벌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대학」란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독일 마르틴루터(Martin Luther)대학교 조아킴 울리치(Joachim Ulrich)학장이「기업과 대학 모두를 위한 연구 및 산학협력」, 일본교토(Kyoto)공업대학 요시하라 기무라(Yoshihara Kimura)학장이 「기술개발의 여러 단계에서의 산학협력-일본 대학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밭대 임윤택 교수(도시공학과)가 「미래도시 세종시와 지역대학의 역할-세종시와 한밭대의 협력사례를 중심으로」란 주제로 발표한다. 

한밭대 이원묵 총장은 환영사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가 대전에 유치되고,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의 세종시 건설도 이제 기반이 다져져 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대학은 새로운 도약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기에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한밭대학교가 한단계 더 높은 수준의 산학협력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