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블록체인 ‘영 마이스터’육성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와 함께 대전지역 블록체인 영 마이스터 양성

2023-07-31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 내 디지털 인재양성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빈틈없는 공교육 지원을 위해, 우리 지역 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7부터 28일까지(총 10일) ‘블록체인 마이스터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블록체인 마이스터 교육은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남승권, 이하 대덕SW마이스터고) 학생 13명이 참여하여, 디지털 고급 인재양성을 목표로, 블록체인 분야 ‘영(Young) 마이스터(Meister)’를 육성하기 위해, 하계 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집중 운영하였다.

1주차는 이론 교육으로 블록체인 및 스마트컨트랙트 이해와 활용 교육이 진행되었다. 블록체인의 기본 개념과 작동방식, 블록체인의 기술활용과 스마트컨랙트의 활용 방법에 대한 이해를 쌓아 블록체인 기술이 현대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배워 미래 기술 동향을 이해하는 교육이다.

2주 차는 프로젝트 실습 중심의 블록체인 연동 웹서비스 개발교육으로 학생들이 직접 서비스를 구현하고 실행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경험이 이론적 지식뿐만 아니라 실무 능력을 높여줄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하였다. 학생들에게 10일간 총 70시간의 교육은 비록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블록체인 기술은 거래와 정보의 무결성, 투명성, 보안성을 보장하면서 글로벌경제 시스템에 혁신을 가져왔다. 이러한 블록체인 교육은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미래 진로에 대한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학생들은 이런 교육을 통해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교묘하게 결합시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찾고, 취·창업의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

2021년에도 운영된 블록체인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하여, 학교 축제 기간 동안 가상화폐를 발행 및 거래 등 실생활에 적용하였으며, 특히 교육에 참여했던 14명의 학생 전원이 취업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덕SW마이스터고 2학년 장지성 학생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으며 다른 언어와의 활용능력도 늘어 좋았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진흥원 ICT융합사업단 안상호 단장은 “우리원은 이번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블록체인 영 마스터를 발굴하여 에듀테크 분야에 유의미한 발전을 가져오도록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청 및 교육기관과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의 디지털 청소년 인재양성과 취창업 지원 등 촘촘한 공교육 완성을 위해 산업진흥기관으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ICT이노베이션스퀘어는 이 밖에도 지역의 AI기업이 참여하는 「AI 융합 비즈니스 네트워킹」, 지역 디지털 인재를 지역ICT기업과 연결해주는 「ICT 기업연계 현장실습 프로그램」,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지역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23년 충청권 ICT이노베이션 아이디어 공모전」 및 인공지능·블록체인·데이터·IoT 등 디지털 신기술 교육을 통한 디지털 인재발굴 및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ai.dicia.or.kr/index.do)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