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폭염 속 시원한 물놀이 ‘사랑나눔큰잔치’ 열어
아동 놀 권리 증진을 위해 지역사회 약 350명 인원과 신나는 물놀이 진행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충청권역총괄본부장 한전복)는 대전광역시와 함께 31일, 엑스포과학공원 물빛광장에서 제 35회 후원자-아동 만남의 날 ‘사랑나눔큰잔치’를 진행했다.
‘사랑나눔큰잔치’는 대전광역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가 1989년부터 함께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날 기념 후원자-아동 만남 행사다. 올해는 모든 아동의 충분히 쉬고 놀 권리(UN아동권리협약 제31조 근거)를 옹호하고자 <놀이는 나의 권리다>를 주제로, 여름철 물놀이를 통한 에너지 발산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양육시설 아동과 지역아동센터 아동,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350여 명이 참여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아동복지 유공자 표창으로 대전광역시장상(김태연 디자인화랑 대표, 박영실 한국수력원자력(주) 중앙연구원 과장, 이융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부장, 국립중앙과학관, (주)대전신세계, 나눔의모임, 둔산어린이집)을 전달했다.
2부 본 행사에서는 썬캡 만들기를 시작으로, 볼풀농구, 판뒤집기, 수중림보, 단체 물싸움대전이 진행되며 모두가 신나는 물놀이를 즐겼다. 참석한 아동과 후원자들은 뉴욕버거, 닭강정, 소떡소떡, 츄러스, 회오리감자, 컵빙수 등 푸드트럭을 자유롭게 이용했으며, 헤나 붙이기, 과일낚시터 등 다양한 체험을 이어갔다. 체험활동에는 ㈜대전신세계 임직원, 우송대학교 학생들, 대전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감동을 더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재단 대전후원회 ▲(주)대전신세계 ▲위텍코퍼레이션 ▲진우공인중개사사무소 ▲한전KPS주식회사 충남전북전력지사 ▲한전KPS주식회사 대외사업센터 에서 후원했다.
이택구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 속 아이들에게 즐거운 물놀이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 우리 지역 곳곳이 놀이터가 되어 아이들이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행복한 도시 대전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전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청권역총괄본부장은 “아이들에게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하루를 만들어 줄 수 있어 감사한 하루다.”며 “아이들을 위해 소중한 하루를 만들어주신 대전시와 후원자,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저희도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